초등 입학 D-30, 이것만은 꼭!
한글과 수학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. 바로 아이 혼자서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‘자립심’과 ‘기본 생활 습관’입니다.
선생님이 모든 것을 챙겨주시던 어린이집, 유치원과는 달리 초등학교는 스스로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. 입학 전 남은 한 달,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?
1. 학교 적응을 좌우하는 ‘생활 습관 3가지’
공부 머리보다 중요한 것이 ‘생활 머리’입니다. 이 세 가지만 잡혀 있어도 아이의 학교 스트레스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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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(수면 패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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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등교 시간은 보통 8시 30분~50분 사이입니다. 아침에 허둥지둥하면 아이도 부모도 하루 시작이 짜증스러워집니다. 지금부터 기상 시간을 30분씩 앞당겨 여유롭게 아침밥을 먹고 화장실까지 다녀오는 습관을 들여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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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실 뒤처리 혼자 하기 (가장 중요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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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아이들이 학교 화장실 가기를 두려워합니다. 대변을 본 후 스스로 닦고, 물을 내리고, 손을 씻고 옷을 단정히 입는 과정까지 집에서 시뮬레이션해주세요. (입학 초기에는 입고 벗기 편한 고무줄 바지가 최고입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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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기 (급식 적응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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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식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. 돌아다니지 않고 자리에 앉아 젓가락을 사용하여 20~30분 내에 식사를 마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. 젓가락질이 서툴다면 교정용 젓가락을 보내도 되는지 학교에 확인해보거나, 미리 연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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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실패 없는 ‘신학기 준비물’ 고르는 법
예쁘고 비싼 것보다 ‘아이 스스로 관리하기 편한 것’이 정답입니다. 학교마다 요구하는 준비물이 다를 수 있으니, 입학식 후 안내장을 받고 사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, 미리 준비해야 한다면 아래 기준을 참고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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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가방: 저학년은 무조건 ‘가벼운 것’이 최고입니다. 열고 닫기 쉬운 지퍼형이 좋으며, 물통 주머니가 바깥에 있는 것이 편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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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내화: 발이 금방 크기 때문에 딱 맞는 것보다 약간 여유 있는 치수가 낫습니다. 미끄러지지 않고 아이 혼자 신고 벗기 편한 스타일(벨크로 등)을 골라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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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기구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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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필: 샤프보다는 2B 또는 B 연필 3~4자루가 적당합니다. (운필력을 위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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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통: 떨어뜨려도 소리가 나지 않는 천 필통을 추천합니다. 게임 기능이 있거나 장난감 같은 필통은 수업 집중을 방해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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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 물병: 뚜껑을 혼자 열고 닫기 쉬운 원터치형 물병이 좋습니다.
3. 부모님의 마음가짐: “믿어주는 만큼 자란다”
준비물을 챙겨줄 때 “네가 못 하니까 엄마가 해줄게”라고 하기보다, “같이 한번 챙겨볼까?”라며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세요.
알림장을 확인하고 가방을 싸는 일을 아이와 함께하는 ‘놀이’처럼 시작해 보세요.
입학 초기, 아이가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“처음이라 그런 거야,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어”라고 격려해 주는 부모님의 여유가 아이에게는 가장 든든한 준비물입니다.
